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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딸에게 맨해튼 1000억원 아파트 사준 러시아 갑부
뉴욕 소재 대학에 다니는 22살 딸에게 맨해튼의 1000억원짜리 고급 아파트를 사준 러시아 억만장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억만장자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43)는 최근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웨스트 15번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를 8800만달러(약 1010억원)에 매입했다.

이 아파트는 시티그룹 전 회장 샌포트 웨일(78)이 사용했던 것으로, 방 10개 침실 4개 옷방 7개 벽난로 고급 바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이번 거래는 개인 부동산 거래로는 뉴욕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미 포브스가 전했다.

러시아 억만장자가 1000억원짜리 고급 아파트를 구매한 이유는 둘째 딸이 뉴욕 소재 대학에 다니기 때문이다. 딸의 대학이 어느 곳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억만장자 리볼로프레프는 지난 2008년에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대저택 ‘메종 라미티에’를 9500만달러(약 110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그는 또 포브스가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재산 95억달러로 93위를 기록했다.

리볼로프레프는 러시아 서부 페름에서 태어나 투자펀드를 만들어 소련 붕괴 후 기업들이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재산을 불렸다.

1995년에는 러시아 비료생산업체인 ‘우랄칼리’를 인수했고, 프랑스 프로 축구팀 AS 모나코 경영에도 곧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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