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장관 이주호)와 포스코(사장 최종태)는 20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종태 사장은 “기업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교육기부 참여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교육기부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기여함으로써 미래 세대들로부터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일단 전국 초ㆍ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창의캠프’를 실시해 교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 강화에 일조키로 했다. 또 포스코의 제철 원리 등을 활용한 ‘어린이 철강과학 캠프’, ‘주니어 공학교실’을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도 보급한다.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미술치료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언어ㆍ문화 지원’도 확대하고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나아가 대학생 창업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고등학생 대상 ‘실업계 고교생 사장되기’, 대학생 대상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멘토링 및 창업 자금도 연 300억원 지원키로 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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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최종태(왼쪽) 포스코 사장이 20일 포스코센터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