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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IT업계 10대 트렌드는…
내년 정보기술(IT) 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미국 IT전문매체 매셔블의 창업자 피터 캐시모어가 20일(현지시간) CNN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제시한 내년 주요 IT 트렌드를 소개한다.

▶터치기능=내년에는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가 데스크톱이나 랩톱을 대체하면서 터치스크린이 마우스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PC 운영체제(OS)들은 모바일OS에서 많은 것을 차용하고 있어 터치스크린으로의 이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모바일 결제=내년엔 휴대전화가 신용카드 역할을 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의 해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13년까지 휴대전화 5대 중 1대가 NFC를 장착, 모바일 결제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탈(脫)아이패드=태블릿PC 시장에서 아이패드의 아성이 무너질지도 업계의 주요 관심사다. 당장 올 하반기 아마존의 킨들파이어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업계에선 킨들파이너가 내년 아이패드의 절반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아이패드보다 많이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명령=아이폰4S의 ‘시리’ 등장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음성명령기능은 있었지만, 정교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리’ 이후 유사 제품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음성명령이 가능한 TV도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인식기능=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처럼 동작으로 기기들을 명령하는 것을 뜻한다. 내년에는 많은 기기들이 이 기능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마이너리 리포트’에서의 장면이 현실에서 가능해진 셈이다.

▶손안의 TV =지난 2010년 이후 이 같은 개념이 관심을 끌었으나 실패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태블릿PC시장이 커지면서 ‘손안의 TV’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휘어지는 스크린=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비트는 것으로 줌-인, 줌-아웃, 스크롤 등이 가능해진다. 노키아와 삼성전자는 내년 이런 휴대전화 출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웹표준 HTML5=지금까진 애플리케이션 개발시 안드로이드, iOS 등 운영체제(OS)에 맞춰야 했다. 하지만 차세대 웹표준 HTML5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모든 OS에 적용 가능하다.

이밖에 각종 이용 정보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기능과 TV 이외에 휴대전화, 태블릿PC 등을 통한 영화, 드라마 시청도 내년의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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