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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김정일 사망 조의표명 검토
클린턴 “北 평화적전환 원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미래에 대한 예단은 이르지만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전환을 촉구하는 한편, 조의 표명을 검토하는 등 유화적인 행보도 보이고 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 후 후계 지도체제의 성격에 대한 공개적인 예단을 피하면서, 비핵화 조치 등 새 지도자의 구체적인 행동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통한 현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 정부는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조의 표명을 할 것인지, 하게 되면 어떤 형식으로 할지 등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는 1994년 7월 8일 김일성 북한 주석 사망 당시에도 조의를 표명했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뒤 “북한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전환(transition)’을 원한다”고 밝혔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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