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찰이 북부지역에 병호 비상을 선포하고 대응 태세를 격상했다.
이날 오후 3시께 경찰청은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북한과 마주한 접적지역 4개 지방청(서울, 인천, 경기, 강원청) 및 경찰서(인천 중부 등 2개서, 경기 김포 등 5개서, 강원 철원 등 5개서) 에 ‘병호비상’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 상황관리관을 경무관으로 올리고 접적지역 지방경찰청은 총경급으로 격상해 운영하며 위 지역에서는 상황관련 대책회의를 하루 두번 실시키로 했다.
또한 경찰청 경비국장이 지휘하는 치안상황실 초기대응반이 24시간 운영되며 수도권 및 접적지역 지방청 지휘관들의 정위치 근무를 지시했으며 주요 참모들에게 24시간 교대근무를 명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