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의 청렴도가 전년 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의 종합 청렴도는 지난해 특별ㆍ광역시의 31개 교육지원청 중 18위에서 3위(6대광역시 교육지원청 중 1위)로 수직상승했다.
이 결과는 ▶관리자 대상 청렴교육 ▶청렴의식 확산을 위한 사업 운영 ▶행정실장 연구모임을 통한 업무개선과 고객만족도 향상 등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ㆍ중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7명씩 9개조의 연구모임을 구성, 운영하면서, 회계, 계약, 급식 등 업무에 전문성을 함양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개선하여 업무관련자(외부민원인)에게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월 1회 이상 정기모임을 실시해 학교간 정보교환 및 소통을 활성화함에 따라 청렴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김순남 교육장은 “공무원에게 청렴은 의무이며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돼야 할 습관과도 같은 것으로 국가의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부패친화적인 문화와 관행을 뿌리 뽑고, 우리 학생들이 부패 없는 맑고 투명한 사회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