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챔피언 바르셀로나(스페인)가 18일(한국시간)일본 요코하마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남미 챔피언 산투스(브라질)를 4-0으로 대파하고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는 선제 결승골과 쐐기골 등 2골을 터뜨리며 현란한 드리블과 공간 활용으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메시의 맞상대로 주목을 받은 산투스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알사드(카타르)가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5-3(전·후반 0-0)으로 따돌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