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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美에 항암제기술 3400만弗 받고 수출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미국의 제약회사인 카이넥스(Kinex) 사와 경구용 항암제 기술 ‘오라스커버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3400만달러를 받게 된다. 현지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입은 별도로 받는다.

카이넥스는 오라스커버리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위암/임상2상), ‘오라테칸’(대장암 등/임상1상)에 대한 미국 유럽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해당지역에서 항암신약 개발과 소요비용을 모두 책임지는 조건이다.

특히 오락솔, 오라테칸과 ‘KX01’을 병용 투여할 경우 우수한 항암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양사간 공동연구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오른쪽>은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카이넥스에 기술을 수출함으로써 제품화를 통한 글로벌 진입 시기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는 주사용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투약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 기반기술. 2000년부터 7년간의 연구 끝에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을 차단하는 신물질을 개발, 기존에 개발된 주사용 항암제에 적용함으로써 경구용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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