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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카타르 전력망 연속 수주
효성은 18일(현지시간) 카타르 전력망 확충 10단계 프로젝트 중 초고압 변압기, GIS를 포함한 220kV GIS 변전소 6개소, 66kV GIS 변전소 2기 등 총 8기의 변전소 사업을 일괄입찰방식(EPC)으로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서 송변전 분야의 5기 변전소를 EPC 방식으로 수주한 데 이은 연속적인 성과로 효성은 2009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통해 2년만에 2배 규모의 수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PC 방식은 설계부터 자재구매, 건설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효성이 이번에 건설하게 될 변전소는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효성 중공업PG는 중동에서도 기술 요구 수준이 매우 높은 카타르 전력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입을 이뤘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연속수주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동, 아프리카 및 유럽, 러시아, 중남미의 EPC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전력시장은 2022년 월드컵 개최로 인한 인프라 특수와 함께 요구수준이 높은 전력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EPC 부문에서는 지멘스, 알스톰, ABB 등 유럽업체들이 독점해온 시장으로 효성은 이들을 제치고 한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변전소 EPC 턴키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수주했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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