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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ㆍ기아차, 유럽시장에서도 다임러ㆍ도요타 제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BMW그룹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18일 2011년 1월부터 11월까지 유럽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 중 현대차는 36만6093대, 기아차는 27만1117대로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3%와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모두 합하면 63만7210대로 2010년 한 해 동안 등록대수인 62만911대 보다 16299대 늘어난 것이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도 기아차는 2010년 동기보다 33.6% 증가한 2만8118대를 판매했고 현대차는 4.2% 증가한 3만951대를 판매했다.

유럽 시장의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2010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257만7164대로 줄어든 반면 현대ㆍ기아차는 등록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유럽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현대ㆍ기아차가 5.1%로 5.9%의 점유율을 유지한 BMW그룹을 맹추격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일 다임러(4.9%)와 렉서스의 일본 도요타그룹(4%)을 제쳤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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