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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월드 드림캠페인, 이번엔 종로에 유기동물 후원 카페 오픈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 드림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에 길고양이 등 유기동물을 후원하는 카페 ‘꿈꾸는 길냥이’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카페의 운영은 지난 6월 ‘길고양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꿈을 올려 드림피플로 선정된 이정희씨가 맡는다.

15일 열린 카페 개업식에서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관계자, 세계 최초 길고양이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불러 모은 영화 ‘고양이 춤’의 윤기형 감독 및 싸이월드 일촌 30여명이 참석해 길고양이 후원 카페의 탄생을 축하했다. 꿈꾸는 길냥이 카페는 매달 수익금의 5%를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정희 꿈꾸는 길냥이 대표는 “누구나 와서 이용하면서 길잃은 고양이를 도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수익금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된 동물들의 이야기는 카페를 통해 여러 일촌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캠페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로의 꿈을 나누고 응원하면서 함께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싸이월드의 연간 프로젝트이다. 지난 4월부터 싸이월드 회원들이 직접 응모한 꿈에 대한 일촌 등 회원들의 공감투표와 의견 제안을 바탕으로 2주에 1명씩 주인공을 선정한다. 지금까지 약 760만 명 이상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들 중 14명의 드림피플이 탄생해 꿈을 이뤄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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