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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텍코리아, 하반기 공시수주 금액 1,126억 원

금년 해외수주 활성화하면서 시공능력 100위권 눈앞


국내 시공능력 100위권의 건설사들이 줄줄이 워크아웃 판정을 받으며 국내 건설경기가 얼어붙었다.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 대부분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주택경기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발목이 잡혔다. 극심한 주택경기 침체와 공공발주 물량의 감소로 수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택 공급 중심의 건설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해외수주나 플랜트건설 등에 집중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현대건설의 UAE Z-Project에 참여하고 있는 휴먼텍코리아(대표 박청윤)가 대표적이다.


휴먼텍코리아는 지난 7월 현대건설과 체결한 47억 원 규모의 UAE Z-Project 설계 계약을 시작으로, 47억 원 규모의 UAE Z-Project 감리계약과 478억 원 규모의 UAE Z-Project 공사를 수주하는 등 약진을 보이며 올해 가장 눈에 띄는 건설사로 평가받고 있다.

 


휴먼텍코리아는 해외 공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주택시장 대신 공장, 물류센터 건설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기스 화진화장품 홍천공장 공사(109억 원), AZ-EM 안성공장 증축공장 공사(73억 원), NXC 센터 공사(111억 원), 이천 한국패션물류복합단지 물류센터 공사(261억 원) 등 2011년 하반기 단일판매공급계약으로 공시된 수주 금액만 1,126억 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국내외 성과 덕분에 2011년 건설업 시공능력 평가액 공시결과 토목건축공사업 부문에서 2009년 대비 9계단이나 뛰어올라 117위(172,339백만 원)를 기록해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부문에서는 총 124,026백만 원을 달성해 2009년 77위에서 68위를 기록했다.


휴먼텍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UAE Z-Project 등 해외 공사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꾸준히 추구하며 성장 발판으로 삼고 있다”며 “해외 공사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수주하는 노력을 기울여 2012년에는 내년에는 시공능력 100위권 건설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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