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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신대ㆍ성화대생 구제책은?…인근 유사학과 없는 경우 타지역 학교 편입 가능
명신대(4년제 대학)와 성화대(전문대)가 내년 2월 29일자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교폐쇄 명령을 받게 됨에 따라 두 대학 재학생 3364명은 인근 대학 편입 등을 통해 구제될 전망이다.

명신대 학부(537명)와 대학원(65명) 재적생은 인근 전남ㆍ광주 지역의 동신대 등 11개 대학(대학원 9개교)의 동일ㆍ유사학과로 편입할 수 있다. 성화대학 재적생 2762명도 전남ㆍ광주 지역의 12개교로 편입시킨다. 다만, 전남ㆍ광주 지역에 유사한 과가 없는 항공운항과, 항공정비과, 항공전기전자과의 경우 전국 4개교(경북전문대ㆍ군장대ㆍ동서울대ㆍ창원문성대)로 편입이 가능하다.

편입 실시 대학은 면접, 학점 등 자체 심사기준에 의해 편입생을 선발하며 필기시험은 치르지 않는다. 교과부는 재적생들의 편입학 수요가 해소될 때까지 편입학을 실시하며 편입 대학에는 ‘별도 정원’을 한시적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편입 대상 대학은 특별편입학 세부 추진계획과 모집요강을 수립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ㆍ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및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원서는 1차(내년 1월 2~6일), 2차(내년 2월 1~6일)로 나눠 접수한다.

명신대와 성화대는 내년 2월 29일까지만 졸업요건을 갖춘 학생의 졸업 및 학적 관리를 하고, 이후 학적 관리는 각각 순천대와 전남도립대학이 맡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중대 부정ㆍ비리가 있고,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대학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대학교육의 최소한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당 대학을 상시 퇴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윤 기자 @ssyken>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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