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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신대(4년제)ㆍ성화대(전문대) 결국 내년 2월 학교 폐쇄
무더기로 부정과 비리가 쏟아져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4년제 대학 명신대(전남 순천시)와 전문대학 성화대(전남 강진군)가 결국 내년 2월 29일 문을 닫게 됐다.

국내 대학의 퇴출은 2000년 광주예술대, 2008년 아시아대에 이어 3년 만으로, 역대 퇴출대학 수는 4개로 늘어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종합감사 결과 중대한 부정ㆍ비리가 적발돼 시정 요구와 함께 2차례 학교폐쇄 계고처분을 받고도 시정하지 않은 두 대학에 대해 고등교육법에 따라 2012학년도 학생모집 정지와 동시에 학교폐쇄 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명신대는 올해 교과부 감사에서 17건의 부정ㆍ비리가 적발됐으나 5건만, ‘교수 월급 13만원’으로 알려진 성화대는 20건이 적발됐으나 1건만 각각 이행해 교과부의 계고ㆍ청문 등 학교폐쇄 예비 절차를 거쳐 지난달 7일 학교폐쇄 방침이 확정됐다.

교과부는 두 대학의 재학생 3364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 편입학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두 대학은 2012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할 수 없다. 교과부는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다른 대학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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