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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해경, “불법조업 단속 중 또다른 중국어선 충돌있었다”
지난 12일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대원들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나포작전 당시 인근에 있던 중국어선이 인천해경의 단속을 고의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고 이청호(41) 경사가 살해된 중국어선 루원위호에 대한 나포작전을 방해하려고 일부러 수차례 배를 충돌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중국어선 리하오위호 선장 Y(31)씨를 지난 15일 오전 8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께 인천해경 단속 경찰관들이 루원위호 나포작전을 실시하자 이를 방해할 목적으로 자신의 배를 이용, 루원위호의 선체를 4~5회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쾅’ 소리가 날 정도의 충돌이 반복되면서 단속 중이던 경찰관들이 충격에 의해 넘어지는 등 몸을 가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속 경찰관과 리하오위호 선원들을 상대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Y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나포작전 당시 현장에 있다가 도주했던 리하오위호는 지난 14일 인천해경 조사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 불법 조업한 사실이 밝혀졌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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