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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당 조직 ‘왕재산’ 사상학습 담당자 구속
북한 지령을 받고 지하당을 조직해 활동한 ‘왕재산’에서 사상학습을 담당한 혐의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대외협력 팀장출신 이모(48) 씨가 구속됐다. 이로써 왕재산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인물은 지난 7월 총책 김모(48.구속기소) 씨 등 6명으로 늘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6년 왕재산 인천지역책 임모(46.구속기소) 씨에게 포섭된 뒤 국내 인사들에게 북한 사상을 가르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배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7월 공안당국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인물이지만 검찰이 왕재산 조직원들에게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주도적으로 사상교육을 해왔는 대북 보고문을 발견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이씨는 “공안당국이 증거를 조작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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