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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근 전 CJ프레시웨이 사장 매일유업 구원투수로 나선다

이창근 전 CJ프레시웨이 사장이 매일유업 구원투수로 나선다.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매일유업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 전 CJ프레시웨이 사장을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추후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 전 사장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했다”며 “최 전 사장은 내달 1일자로 고문으로 추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최 전 사장은 실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김정완 회장과 이 사장 내정자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2월 분유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안전성 논란을 빚으며 악재에 시달려 왔다. 3·4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기간196억2000만원에 비해 절반 수준인 100억4000만원으로 떨어지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
한편 이창근 신임 사장 내정자는 1952년생으로 1970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해 1977년 서울대 경영대학을 졸업했다. 1986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대학에서 MBA과정을 수료한 이 내정자는 1977년 대우에 입사해 1997년 풀무원에서 CIO, CFO겸 COO를, 2001년에는 푸드머스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06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지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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