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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 비관해 10여차례 방화
서울 관악경찰서는 15일 자신의 현실을 비관해 방화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로 A(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4일 새벽 1시10분께 신림동 B(46)씨 소유의 단독 주택에 방화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신림동 일대 일반 주택, 자동차, 전동 휠체어 등 총 12회에 걸쳐 방화로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3년여 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이 막노동을 하며 독립할 목적으로 생활비 자금으로 1500만원 가량 신용카드 대출을 받아 빚을 지는 등 자신의 처리를 비관해왔다.

A씨는 술을 마신 후 빈 주택과 주거지로부터약 5㎞ 미터가 떨어진 한적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만을 골라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A씨는 불을 옮겨 붙이기 위해 매개물로 사용한 전단지에 지문이 남아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에 대하여 계속 수사 중이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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