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제19대 총선을 대비해 전국 57개 검찰청별 선거상황실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대검찰청 공안부(임정혁 검사장)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제19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에 맞춰 각 청별 선거사범 단속을 위한 공안대책회의에 이은 전담수사반, 선거상황실을 꾸린다고 14일 밝혔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바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즉각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검찰은 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선거개입 등 3대 불법행위 단속에 집중하는 한편 전파력이 큰 신종 매체인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흑색·불법선전 행위도 단속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조기대응하고 엄정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