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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년보다 이른 설날 잡아라” 백화점, 설날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
평년보다 보름여 가량 빨리 찾아온 설을 앞두고, 백화점 업체들이 오는 16일부터 설날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 청과와 정육 등 신선식품 세트와 건강식품, 와인세트 등 160여개 선물세트를 품목별로 5~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판매 한다.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고려 홍삼 절편’(200g)은 정상가보다 40% 할인된 가격인 3만5000원에, 건강식품인 ‘GNC골드 9호’는 30% 할인가인 9만9400원에 판매된다.

신선식품은 예약 구매의 경우 5~2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선멸치 1호’가 20% 할인된 6만4000원에 나왔고, ‘사과ㆍ신고배 2호 세트’는 시세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우와 굴비, 과일 등 200여 품목을 5~5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아직 구체적인 품목과 가격을 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설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이달 말께부터 설 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설은 예년보다 보름여 가량 일찍 찾아오는 터에 유통업체들의 예약판매 일정도 평소보다 일주일여 가량 앞당겨 진행됐다. 임훈 신세계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예약판매 기간에는 할인폭이 커서 알뜰하게 설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물량을 지난 설보다 25% 가량 늘렸다” 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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