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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도박, 한달여새 1400억여원대 적발
경기불황에 따라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불법 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이 한달여간 특별단속한 결과 총 2356명을 검거했으며 범죄 금액만도 1400여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말까지 37일간 불법도박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총 2356명의 도박사범을 검거 했으며, 이중 40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도박에 사용한 돈은 총 1400억원에 이르며, 기소전 몰수보전 신청을 통해 환수를 요청한 금액만도 4억 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속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거나 도박장을 개설한 사람 377명이 적발됐으며, 사설경마ㆍ경륜ㆍ경정를 운영하거나 참가했다가 적발된 사람도 111명이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사설경마, 스포츠토토등의 불법 도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전국 사이버수사대에 ‘인터넷 도박전담팀’을 확대 운영한 결과 인터넷 도박 운영자만 168명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협조, 합동단속 및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불법 도박에 관여하지 말아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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