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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반값 휴대폰’, 재고 굴욕(?)
‘반값 휴대폰’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마트폰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휴대폰은 판매 한 달이 지난 현재 한정물량 1000대 가운데 800대만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개통수는 30대 미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는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 ‘프리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지난 달 11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 내 ‘모바일 이마트’에서 휴대전화 판매를 시작했다.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는 통신 3사의 이동통신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마트폰’은 기본료가 최소 4500원으로 저렴하고 가입비와 약정 기간, 의무 서비스 등이 없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판매 대상에서 빠진데다 단말기가 15종에 불과해 실제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우선 1000대 한정 분량을 판매하고 수량을 더 늘리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초기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추가 판매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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