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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부동산은 비수기? 부산 등 지방 분양시장 식지않은 열기
부동산 비수기로 분류되는 12월에 들어섰지만 올 한해 달궈졌던 지방 분양시장의 열기는 식지않고 있다.

부동산 1번지에 따르면 12월 한 달동안 전국 36개 사업장에서 총 1만 8100여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부산과 세종시, 지방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연말에도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 청약을 실시한 총 37곳의 사업장에서 36곳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부산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된 ‘해운대 래미안’, ‘광안동 쌍용예가’에 이어 해운대 센텀권역의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등이 12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12월 부산의 대표적 주거지인 해운대 센텀권역에서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에 총 37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72~127㎡ 규모의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혔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재개발 아파트인 ‘더샵 센텀누리’는 센텀권역에 입지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바로 뒤 장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2012년 해운대구 청사 별관과 2015년 동해남부 광역전철 수영역 등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부산의 중견건설사인 동일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2블록에 ‘부산정관 동일스위트 3차’ 150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5개 동을 전용면적 65~100㎡로 구성한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부산도심, 울산, 양산까지 1시간 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부산 뿐만 아니라 내년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는 세종시의 분양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극동건설은 1차 분양 성공에 이어 오는 12월 중으로 세종시 1-4생활권 L2, L3블록에 총 610가구를 공급하는 2차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2㎡, 59㎡ 두 종류다.

한신공영도 세종시 1-3생활권 L3블록 696가구, M8블록 955가구 2개 블록에서 총 1651가구를 공급한다. 1-3생활권 첫 분양인데다 1-5생활권 중심 행정타운과 맞닿아 있다. BRT로 세종시 일대를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중앙공원 및 호수공원이 가깝고, 근처에서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엠코와 ㈜한양은 세종시 1-3생활권 M6블록에 ‘세종 엠코타운’ 분양에 나선다. 총 1940가구 30개 동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 84㎡ 규모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전북, 울산, 부산 등 3개 혁신도시에서도 12월 중 아파트 5500여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개발과 농업지원 관련 12개 기관이 이전하는 전북혁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전북혁신도시 내 첫 민간아파트인 ‘우미린’을 분양한다. 전북혁신도시 2블록, 12블록에 들어서는 ‘우미린’ 아파트는 1142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3~84㎡ 규모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에너지산업, 근로복지 등 11개 기관이 이전하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동원개발이 B4블록에 전용면적 85㎡ 규모로 구성한 652가구를 공급한다. 북부순환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교통환경이 뛰어나며, 롯데마트, 메가마트, 홈플러스, 울산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울산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해양수산, 금융산업, 영화진흥 관련 13개 기관이 이전하는 부산 혁신도시 대연지구에는 부산도시공사가 연말에 최고 41층 59~163㎡ 규모로 구성한 23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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