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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주 삼성선물 사장으로 컴백?…삼성은 지나친 확대 경계
이번 삼성 정기 임원 인사와 더불어 김인주 삼성카드 고문을 삼성선물 사장으로 내정한 인사가 주목된다.

김 고문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실차장을 역임하는 등 한때 막강한 위상을 가졌던 인물로‘이학수 라인’으로 꼽히며, 이에 일각에선 컴백이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된다.

삼성 측은 그러나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오랜 재무통으로서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일 뿐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삼성이 금융일류화를 제1목표로 내걸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삼성 금융 쪽을 육성하는 데 일조하는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재무, 금융 쪽에 경력이 있는 인물인데 그동안 활용못한 안타까움도 있었는데, 이번에 고심 끝에 금융경쟁력 강화의 임무를 맡은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삼성 다른 관계자도 “김 고문은 아직 젊은 분인데, 규모가 작은 회사일지라도 금융 경영을 맡으면서 나름대로 삼성 금융 일류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날 정기 임원 인사와 함께 “삼성은 지난 7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삼성카드 김인주 고문을 삼성선물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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