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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침체 불구 개인과외는 오히려 늘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인과외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서튼 트러스트 채리티(Sutton Trust Charity)가 잉글랜드와 웨일즈에 거주하는 11~16세 학생 27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도 영국 중산층 가정의 23%가 자녀에게 과외수업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재정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개인교습을 받는 학생의 비율은 2005년 18%에서 올해 23%까지 늘었다.

채리티의 대표인 피터 람플 경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특히, 부유한 가정은 돈으로 자녀를 도울 수 있어 유리하다”고 말했다.

개인과외를 받는 이유에 대해 10명 중 6명이 ‘특별시험이나 진학시험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15~16세 학생들은 대부분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과외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GCSE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도움을 받는다고 답했다. 11세의 대부분은 잉글랜드의 164개 그래머스쿨 중에서도 좋은 곳에 입학하기 위해 과외수업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유례없는 경쟁 속에 자녀들이 최고의 학교, 대학에 가기 위해 더 많은 과외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경쟁이 극심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그래머 스쿨과 ‘명문’ 사립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10명 중 4명 정도가 과외교습을 받는 것으로 이 조사는 분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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