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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특허 양도 받은 ‘특허 괴물’, 2일 삼성 ITC 제소
애플의 특허권을 양도받은 ‘특허 괴물’ 디지튜드 이노베이션(Digitude Innovation)이 지난 2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업체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해당 특허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삼성, HTC 등 범 구글 진영과 글로벌 특허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애플이 용병까지 투입해 전선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애플이 디지튜드 이노베이션에 특허권을 양도했다고 9일(현지시간) 전했다. ‘특허 괴물(patent troll)’이란 직접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특허권만 보유한 채 제조업체들을 공격, 기술사용료(로열티)를 받아내는 회사를 말한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이 회사에 특허권을 넘긴 것이 강압이나 위협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디지튜드 이노베이션은 4건의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삼성전자ㆍLG전자ㆍHTCㆍ노키아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으며, 이 가운데 2건이 애플이 보유했던 특허로 밝혀졌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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