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제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품질경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 창출로 활기찬 시장경제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와 유공단체를 표창하는 자리다.

품질유공자 부문은 총 81명이 수상했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 훈장은 김명준 우리산업 대표가 수상한다. 김 대표는 40년간 자동차 부품을 제조해 왔으며 유럽과 미국시장을 스스로 개척해 매년 30%이상 매출을 신장하는 등,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 육성에 기여해 제조업 품질혁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심재설 LS엠트론 대표이사, 이계재 한국조폐공사 부사장 등 2명이 수상하며 동탑산업훈장은 이상원 두산중공업 기장이 수상한다. 이 기장은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품질명장으로 발전설비 국산화에 기여하고 그가 생산현장에서 습득한 품질노하우를 100개 협력업체에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품질유공 단체부문에서는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한 ㈜성우하이텍 등 17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0개 단체가 받는다. 성우하이텍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연속 선정됐고 현대, 기아자동차로부터 최고 등급인 그랜드 품질 5스타와 함께 최우수 평가점을 획득했다.

단체 및 개인부문 입상자들은 총 292명으로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우수분임조로 입상한 LS엘트론 에쿠스 분임조 등 82팀에 금메달, 83팀에 은메달, 89팀에 동메달을 수여해 총 254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며 품질경영 활동에 헌신한 모범 근로자 30명을 올해의 품질명장으로 지정해 품질명장패를 수여한다.

한편 제 37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및 수상기업의 임직원 16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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