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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cupy 월스트리트’시위로 美 TV시리즈 ‘로앤오더’ 촬영중단
금융자본에 반대하는 시위인 ‘Occupy 월스트리트’ (월스트리트를 점거운동)로 미국 인기 TV 시리즈 ‘로 앤 오더’ 촬영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데일리뉴스를 인용보도한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폴리 스퀘어에선 ‘로 앤 오더’ 제작진이 월스트리트 점거운동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를 촬영하고 있었으며 자정쯤엔 100여명의 실제 시위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에 100여명의 경찰들이 시위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텐트와 피켓 등을 조사했으나 이는 촬영을 위해 제작된 것들이었다. 경찰 당국은 뉴욕시에서 방송제작진에 내주었던 촬영 허가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브루클린에서 현장을 찾은 시위대 중 한 명인 드루 혼베인은 “월스트리트 점거운동은 미국 방송기업의 일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경찰의 체포 경고 후 곧 해산됐으며 촬영 세트도 철거됐다고 AP는 전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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