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는 지난 8일 전국 525개의 상영관에 9만7013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81만4215명이다.
‘오싹한 연애’의 이 같은 선전은 ‘너는 펫’, ‘티끌모아 로맨스’ 등 앞서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의 부진을 딛고 이룬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영화는 손예진, 이민기의 호연과 코믹한 로맨스에 스릴러를 더한 장르로 관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440개의 상영관에 4만6545명의 관객을 모은 ‘브레이킹 던 파트1’이 차지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11월 30일 개봉 이래 98만452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틴틴-유니콘호의 비밀’(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이 4만5919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지난 8일 개봉된 이 영화는 개봉 전 유료시사회를 더해 7만8249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1만9984명과 1만8670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특수본’(감독 황병국)과 ‘완득이’(감독 이한)가 차지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