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8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동반진출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상품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상품은 내년 2월 중국 롯데마트에서 열리는 ‘한국상품 특별전’을 통해 판매된다. 중국 현지인의 반응이 좋을 경우엔 중국 롯데마트 입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또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수출입 통관이나 서류 절차 등 수출입을 위한 각종 업무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150여곳이 참여해 제품의 상품성을 검증받게 된다. 품목은 요술수면바지, 산림욕기, 옥수수 섬유로 만든 친환경 행주, 새송이막걸리, 홍삼 견과류, 오미자 음료, 제주 감귤 등 모두 750여개에 이른다.

롯데마트와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국내 유통업체 중 해외점포가 가장 많은 롯데마트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 서 나가겠다”며, “향후,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 상품을 통해 현지 업체들과 차별화 하는 것도 중요한 상품 차별화 전략이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