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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 일우사진상, 올해 주목할만한 작가 2인 선정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로 출판 부문 유현미(46) 씨, 전시 부문 최영만(43) 씨 등 2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지닌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제정된 상이다.

영역 제한 없이 모든 사진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올해에도 약 180명의 국내 사진작가가 대거 응모했다.

지난해부터 출판과 전시 부문을 구분해 선정하고 있으며, 출판 부문 수상자에겐 세계적인 아트북 전문 출판사, 독일 ‘핫체칸츠’에서 단독 작품집을 출판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일우스페이스 개인적 개최 기회도 제공한다.(총 8000만원 상당) 전시부문 수상자에겐 총 2500만원 상당의 작품제작 활동비와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유현미 씨는 여러 장르를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드러내는 도구로 완전히 소화해서 보여주는 재능 있는 작가로, 독특한 작업 방식이 작가의 성숙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잘 융합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 부문에 선정된 최영만 씨는 이번 일우사진상 심사에 제출한 신작에서 넓은 지역을 작은 단위(UNIT)로 나누어 촬영하고 종합하는 방식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낸 새로운 관찰 방법으로 공간과 시간의 문제를 탐구했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고, 올해 국제심사위원으로 현재 뉴욕국제사진센터(ICP)의 수석 큐레이터 크리스토퍼 필립스와 동경도 사진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 카사하라 미치코, 사진심리학자 신수진 연세대 교수, 김영호 중앙대 교수, 서울시립미술관 최승훈 학예연구부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이 직접 작가에게 조언을 해준다는 점도 일우사진상의 특징이다. 1차 심사로 선정된 24명 지원자가 5명의 심사위원과 각각 20분씩 개별면담을 진행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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