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LA경찰도 신상 털려 ‘망신살’
경찰도 예외는 없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주요 간부의 개인 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타임스는 LAPD 내 20명이 넘는 경찰 간부의 이름, 부동산 거래 기록, 정치 헌금 납부 현황과 신체 특징, 심지어는 자녀를 포함한 가족 신상까지 인터넷에 공개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신상 정보가 공개된 경찰은 대부분 경위급 이상 간부이며 수뇌부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경찰 간부 신상 정보는 경찰 내부 컴퓨터에서 빼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신상 정보를 담고 있는 경찰 컴퓨터 서버에는 해커의 침입 흔적이 전혀 없어, 다른 정부 기관 데이터베이스(DB)가 해킹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LAPD는 경찰관의 개인 신상 정보가 공개된 것에 대해 크게 우려를 나타났다.

앤디 스미스 총경은 “범죄자를 감옥에 보내는 게 우리가 하는 일”이라면서 “경찰관의 신상 정보가 범죄자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LAPD 지휘부는 소속 경찰관들에게 신변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