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체들이 송년 세일에 한창인 가운데, 대형마트 3사도 연말을 맞은 할인전을 개시했다.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장갑, 스키복 등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윈터 스포츠 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눈썰매가 1만개 한정으로 1만9900원에 판매되고, 스키장갑은 9900원부터 1만3900원 사이의 가격에 판매된다. 이마트의 스포츠 전문 카테고리인 ‘스포츠 빅텐’의 아동용 스키/보드복은 상하 한세트가 8만9800원에 나왔다. 이마트는 겨울 스포츠 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최근 2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인기인 것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늘려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연말결산 300대 대표 상품전’을 실시해 올 한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인기 생필품 3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됐던 신선식품 100여종은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제주은갈치가 98원, 영광참굴비(1.4㎏/20마리)가 1만7800원, 안심한우 등심(100g)은 4480원에 나왔다.
‘꽃샘 꿀유자차’(1㎏)와 ‘꿀모과차’(1㎏), CJ라이온과 LG생활건강의 액체세제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특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제주돼지 앞다리(100g)’는 시세보다 30% 저렴한 1380원에, ‘제주 활 광어회’(700g 내외)는 1마리에 시세 대비 20% 저렴한 1만8500원에 판매한다. 시세보다 15~20% 가량 저렴한 ‘서귀포 감귤’(3.5㎏ 8500원)은 국내 매장뿐 아니라 해외 점포망을 통해 인도네시아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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