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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의 보너스 ‘하나 더’ 車다
車업계 내수 부진 돌파

연말 치열한 판촉경쟁

빨리 살수록 더 깎아주고

다자녀 고객은 특별 할인

보험 무료가입 혜택에

1%대 초저금리 할부행사도



차량을 구매하려 한다면 12월을 놓쳐선 안 된다. 연말은 자동차업체마다 대대적인 판촉경쟁을 벌이는 시기다.

연식변경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할인 혜택이 쏟아진다. 특히 최근에 내수 시장 판매가 부진하면서 업체별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분위기다. 치열한 경쟁을 견뎌야 하는 기업은 속앓이를 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오히려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가격 할인만이 전부가 아니다. 무료로 보험을 가입해주거나 신차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1%대의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신 모델 출시를 앞두거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차종은 더 혜택이 크다. 갖고 싶은 차량이 있었다면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지, 업체별로 어떤 조건을 내걸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대차 ‘그랜저’

현대자동차의 12월 판매조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고급차 특별 할인 혜택과 조기 구매 할인 행사다. 그랜저, 제네시스, 제네시스쿠페(3.8ℓ), 에쿠스, 싼타페(2.2ℓ), 베라크루즈 등을 구입하면 차량가의 2%를 할인해 준다. 12월 한 달 동안 빨리 차량을 구매할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조기구매 특별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벨로스터나 투싼을 오는 9일까지 구입하면 50만원을, 12~16일 40만원, 19~23일 30만원, 26~31일 20만원을 각각 할인해주는 식이다. 포터와 i30를 제외한 전 차종에 각각 다른 가격으로 적용된다.

수입차 보유 고객이 현대차를 구입하면 20만~100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나 노후차 고객, 2대째 구매고객, 다자녀 고객 등에게도 할인 혜택을 준다. 

기아차‘쏘울’

차량 가격 2% 할인은 기아차도 마찬가지다. 기아차는 K7, 오피러스, 모하비, 쏘렌토R 2.2를 구입하면 차량 가격 2%를 할인해준다. 12일까지 구입하면 20만원을, 이후 23일까지 차량을 구입하면 1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특히 12월 중 차량을 구입하면 일상생활 도로교통 법률비용 보험을 7개월간 무료 가입해주는 이색 혜택이 눈에 띈다. 교통사고시 변호사를 통한 법률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사건 당 5000만원의 소송 비용을 보장해 준다. 또 12월 기아차를 계약, 출고하거나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차 레이를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쉐보레 ‘말리부’

한국지엠도 주요 모델 판매 가격을 2% 할인해 준다. 알페온, 캡티바, 말리부 2.4모델이 대상으로 한ㆍ미 FTA에 따른 개별 소비세 인하를 공식 발효 전에 사전 적용한 결과다. 이에 따라 모델별로 50만~80만원 상당의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구매 고객이나 중고차 보유 고객 등에게도 10만~50만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12월 동안 말리부를 계약하면 100명을 선정해 50만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겨울철 대비 4륜구동 프로모션에 초점을 맞췄다. 12월에 렉스턴, 엑티언스포츠, 코란도C, 뉴체어맨W 등의 4륜구동을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30만~10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특히 로디우스 4륜구동을 구매하면 398만원이란 파격적인 할인 폭을 적용한다.

1% 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르노삼성은 대표 모델인 SM3, SM5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 금리의 저리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 체어맨이나 로디우스 등을 구입하면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지엠도 2011년형 알페온을 구입하면 1%의 저리할부를 제공하고, 기아차도 포르테, 쏘울, K7 등의 차종에 1.9%의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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