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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국방개혁안 당론 채택 않기로”
한나라당이 국방개혁법안을 당론 없이 교차투표(크로스보팅ㆍcrossvoting)으로 처리키로 했다.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5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부분 브리핑에서 “국방개혁법안에 관해서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다음, 당론 없이 크로스보팅으로 처리하자는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국방개혁안은 전투 중심의 조직개편과 2015년 전시작전권 반환을 대비한 지휘체계 개선을 골자로 한 5개 법안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미 지난 6월에 정부안으로 국회에 제출, 6개월째 국방위에서 표류중이다.

한나라당 지도부의 이같은 방침으로 이명박 정부 이후 추진해온 국방개혁안 처리는 한동안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연내처리도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국방개혁 관련해 한나라당 국방위원 간의 이견차가 있어왔다”며 “당 내 위원들간의 의견 통일이 돼야지 (개혁안 통과)에 추진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손미정 기자 @monacca>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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