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야권 진보통합 간판은 ‘통합진보당’
3개진영 새 당명·당헌 결의

11년 민노당 역사속으로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ㆍ새진보통합연대(이하 통합연대) 3자가 참여한 통합진보정당이 5일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고 ‘대중적 진보정당’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각 진영 대표는 이날 새로운 당명ㆍ당헌을 결의했다.

당명은 지난 3~4일 이틀간 실시된 당원 전수조사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정해졌으며, 통합진보당은 48.1%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로써 11년이 된 ‘민주노동당’이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참여당은 작년 1월 창당식을 했다.

이정희 공동 대표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속설을 오늘 이후로 깰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공동 대표는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오늘의 선택이 한국 정치의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보통합은 지난 1월 통합 논의를 시작해 우여곡절을 겪은 지 10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로써 민주당과 혁신과통합 등의 야권 통합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분열돼 있던 야권은 사실상 민주 진영과 진보 진영으로 재편돼 총선 정국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