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바스프(BASF), 여수에 플라스틱 공장 짓는다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여수공장에 고기능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바스프는 2012년 초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14년부터 연간 6000톤의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하나인 울트라손(Ultrason®) PESU(폴리에테르설폰)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열경량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항공우주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이 특수 플라스틱은 바스프 본사가 있는 독일 루드빅스하펜에서만 생산된다.

여수는 숙련된 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공장설립에 유리하며 울트라손 생산에 필요한 복잡한 생산구조를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이 이미 잘 구축돼 있다. 여수공장은 바스프에서 주요 생산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알버트 호이저(Albert Heuser) 바스프 아태지역 시장 및 비즈니스 개발 부문 사장은 아태지역 조달능력을 키우기 위해 2011년에서 2015년까지 23억 유로를 투자할 것이라며 “한국에 바스프의 고기능 특수 플라스틱 지역 생산체계를 확립함으로써, 핵심 지역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프의 고기능 특수 플라스틱 울트라손과 이를 이용한 제품.                  [자료제공=바스프]

한편 울트라손은 폴리에테르설폰(Ultrason® E), 폴리설폰(Ultrason® S) 및 폴리페닐설폰(Ultrason® P)등의 제품군을 지칭하는 바스프의 상품명이다. 이 특수 플라스틱은 성분 변경 없이도 220℃ 이상 고온을 견딜 수 있고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