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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마트 새주인 찾는다’…유진기업·선종구 회장, 지분 공동매각키로
경영권 분쟁에 휘마렸던 하이마트가 새주인을 찾는다. 하이마트가 하이마트의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2대주주인 선종구 회장이 하이마트 지분을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유진기업과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은 이번 하이마트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에이치아이 컨소시엄과 함께 하이마트 지분을 매각키로 합의했다.

현재 하이마트의 1대주주인 유진기업은 하이마트 전체 주식 중 31.34%에 해당하는 739만8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선종구 회장은 17.37%인 410만1289주를 갖고있다. 또 3대주주인 에이치아이는 259만4258주(10.99%)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유진기업은 대략 60%에 달하는 하이마트 지분을 공개매각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결국 경영권 분쟁이 임시 봉합 수순을 거친 뒤 새로운 주인을 찾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 유진기업 측은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절차가 진행할 것으로 전체사업전략도 근본적으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경위야 어찌됐든 대주주들은 이번 하이마트 사태를 겪으면서 주주와 고객,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많은 염려와 상처를 주게 됐다”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 하이마트의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가진 주인을 찾고자 매각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마트 측도 “이번 결정은 경영권 리스크를 없애 고객과 주주의 불안을 해소하고 하이마트의 안정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사주 부분은 원하는 직원의 경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동반 매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문술ㆍ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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