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윤성태)는 금은화(金銀花)에서 추출한 천연물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등록한 특허는 ‘금은화 추출 정제물 제조방법 및 조성물’이다. 인후염, 편도염, 급성통증,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등의 질환 치료제 개발에 천연물인 금은화 추출 정제물을 이용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가지게 된다.

휴온스는 항염(抗炎)활성이 탁월한 금은화 추출 정제물을 천연물신약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허등록을 위해 실시된 동물실험에서 금은화 추출 정제물의 항염증 효능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연구결과 금은화 추출물은 자주 사용되는 항염증 약물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s)제제와 비슷한 수준의 항염증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천연물질인 탓에 세포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