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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빌’ 현진, 법정관리 마치고 시장 복귀
아파트 브랜드 ‘에버빌’로 알려진 중견건설업체 ㈜현진(대표이사 전찬규)이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마치고 시장에 복귀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지대운 수석부장판사)는 30일 현진에 대해 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가 시작됐고 앞으로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돼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현진은 회생계획에 따라 올해 예정된 변제분 전액을 갚았고, 내년 변제분 가운데 20% 정도를 미리 갚았다.

법원 관계자는 “현진은 통상의 경우와 달리 다른 회사의 인수합병(M&A)을 거치지 않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초기 변제의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회생절차를 종결하게 된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진은 2008년 하반기 세계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 미분양 아파트 증가로 자금난을 겪다 2009년 9월 회생절차를 신청해 다음해 9월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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