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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꼼수 공연 앞두고 트위터 ‘술렁’…“부산서 여의도 가는 중”
30일 여의도에서 열릴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FTA 반대 공연을 앞두고 트위터 등 인터넷 공간이 술렁이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이 궂은 날씨에도 참여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du****’의 누리꾼은 “나꼼수 관련 가장 궁금한 여의도 오늘저녁 날씨. 저녁6시부터는 비 안온다는...하늘이 돕는거야”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happy*****)도 “아침부터 비가 오고 추워서 걱정했는데 조금씩 해가 나는것 같아요. 나꼼수 공연보러 오시는 시간 전에 부디 비는 그치고 기온은 더 안떨어졌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부산에 산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run****)가 “부산에서 나꼼수 콘서트 참가하러 여의도 가는 중.”이라고 글을 남기자, 다른 트위터리안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아이디 ‘madam****’의 트위터 이용자는 “오늘 나꼼수 공연에도 많은 경찰들이 동원될텐데 이들을 위해 이동식 음향시설(스피커)를 설치하여 경찰들도 나꼼수 공연이 잘들리고 잘 보이도록 배려합시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나꼼수 팀과 관계자들도 이날 공연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나꼼수의 공연 연출을 맡고 있는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tak0518)는 “나꼼수 ‘모여라! 여의도가 터져버리도록’ 만명이 모이면 즐거울 것이고 오만명이 모이면 눈물날 것이고 십만명이 모이면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 글을 남겼다.

이어 탁 교수는 스페셜 에디션 공지를 통해 ‘음식과 물, 커피 등은 자유롭게 가져와서 나눠 먹습니다’ ‘공연 관람 후 주변을 정리해주세요’라는 지침과 함께, 간이방석, 두툼한 신문지, 파카, 담요 등을 챙겨와 달라고 알렸다.

나꼼수 멤버인 김용민(@funronga) 시사평론가는 29일 “외신기자의 시선을 여의도 공원으로 맞춰 놓았습니다. 11월30일 수요일 저녁, 서울 여의도발 기적을 전 세계에 타전케 합시다. 여의도 공원으로 오십시오. 10만 달성되면 짜장면 5그릇 원샷 신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재미있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나는 꼼수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공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공연에 수만 명의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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