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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컨벤시아, ‘인천의 효자’ 역할 한몫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컨벤시아가 ‘인천의 효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로 인한 인천지역 마이스(MICE, 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산업이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도컨벤시아는 코엑스와 킨텍스에 비해 후발주자로서 낮은 인지도와 미흡한 인프라 시설에도 불구하고 올 11월 현재 회의 335건, 전시회 35건 등 약 370건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로 인해 약 3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인천을 찾았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시, 컨벤션을 합쳐 약 94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게됐다.

송도컨벤시아는 최근 대한신경의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약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응급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6건 이상의 메이저급 의료관련 학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올해만 총 25건의 의료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분야 전문컨벤션센터로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 U-City산업전, 녹색기술전 등 송도컨벤시아의 대표적인 산업전 또한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내년 6월에도 송도컨벤시아는 아ㆍ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제2차 아태장애인 최종평가회의, 세계재활대회(RI대회), 아태장애포럼 컨퍼런스(Asia Pacific Disability Forum) 등 3개 대회의 통칭인 ‘2012 ERA세계장애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100여국에서 3000여명의 국내외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가,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2012 아시아태평양 시각학회(Asia-Pacific Conference on Vision 2012)를 성공리에 유치해 내년 7월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2017 세계수의사대회(2017 World Veterinary Congress)가 인천 개최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 70여개국의 5000명 이상 수의학 전문가들이 참가해 약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송도컨벤시아는 행사비 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 동절기 장기 이벤트 2건을 성공리에 유치해 약 80일간 10만명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활발한 행사 유치ㆍ개최를 통해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상반기 가동율 35%에 비해 올해 상반기 가동율 61%를 달성했다.

올해말 기준 약 400건 이상의 국제회의, 전시회 및 이벤트 등을 개최하여 약 70%를 상회하는 가동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송도컨벤시아 주변에 NEATT, 롯데국제쇼핑타운 등 국제업무단지와 지식정보단지 등이 조성됨에 따라 사업체수가 지난 2009년 2855개소에서 2010년도 3384개소로 증가하고, 입주기업이 지난해 443개에서 올 876개로 증가됨에 따라 전시ㆍ컨벤션 수요의 증가는 내년에도 가동율 7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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