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위장서 동전 431개-금속 196개 나와 ‘충격’
인도에 사는 한 남성의 위장에서 13파운드(약 5.9㎏) 가량의 금속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 남성은 수술 후 곧바로 숨을 거뒀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차티스가르 주에 사는 농부 캄레쉬와르 싱은 최근 병원에 실려와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엑스레이(X-ray) 촬영 후 그의 위장에선 금속이 감지됐고 그는 위장 수술에 들어갔다.

놀랍게도 그의 위장에선 동전 431개, 금속 알갱이 196개, 볼트 17개, 열쇠 3개가 발견됐다.

담당 의사는 “수술을 시작했을 당시 그의 위장에 금속 물질 몇 개만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위장을 열어보고 엄청난 양의 금속 물질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의사는 모든 금속을 제거했지만, 싱은 수술 후 곧바로 숨졌다. 의사는 지난 9개월간 싱이 금속 물질을 먹고 있었다고 밝혔다.

담당 의사는 싱에게 정신분열증세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정신분열증 전문가 역시 정신적 문제로 싱이 금속 물질에 식욕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그동안 싱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금속 삼키는 습관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싱의 부인은 “남편이 자주 복통을 호소해 지난 4주간 잠들지 못했다. 그러나 금속을 먹고 있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