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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에 들어갈 4인치 스크린, 벌써 애플 손에?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신제품에 필요한 4인치 LCD 스크린을 일본 전자제품 업체인 히타치(Hitachi)와 소니로부터 공급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IT 전문 블로그 ‘마코타카라(macotakara.jp)’는 28일 애플의 극동지역 부품 공급업체의 말을 빌려, “2012년 출시될 익명의 iOS 기기에 쓰일 4인치 스크린이 히타치 디스플레이와 소니 모바일 디스플레이로부터 출하됐다”고 전했다.

앞서 2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애플 관련 정보사이트 ‘아이라운지(iLounge)’를 인용, 아이폰5가 4인치 대형 화면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반대했던 일이나, 화면 크기가 대부분 4.3인치 이상인 안드로이드 진영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날 마코타카라가 언급한 ‘4인치 스크린을 탑재할 익명의 iOS 기기’는 아이폰5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와 함께 애플의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애플사가 샤프 공장에 일정 부분 투자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플의 투자가 샤프의 IGZO LCD 패널을 생산하는 데 쓰여, 차기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더 얇은 디자인과 배터리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GZO방식은 기존 패널보다 더 얇고 전력소비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터 미젝 재프리 애널리스트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가까운 전력을 내면서 더 저렴한 비용과 얇은 두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IGZO 기술은 완벽하다”고 주장했다.

또 마코타카라는 대만 공급업체의 소식통을 통해, 애플이 아이패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완전히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아이패드4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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