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아랍연맹, 시리아 경제제재 합의
민간인 보호 거부 따른 조치

정부 자산동결 등 포함

아랍연맹(AL)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을 8개월간 계속한 시리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에 전격 합의했다.

27일(현지시간) 오후 카이로에서 열린 AL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는 이같이 결정하고, 시리아 정부가 우리의 제안을 거부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AL 측은 시리아에 지난 25일까지 ‘민간인 보호를 위한 감시단’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해왔으나 시리아는 버티기로 일관했다.

22개 회원국 가운데 19개국이 승인한 이번 제재안에는 ▷시리아 정부 자산 동결 ▷중앙은행과의 금융거래 중지 ▷필수품을 제외한 무역 단절 ▷시리아 고위 관료의 국외여행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