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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1위 자신감? 삼성, 신(新) 개념ㆍOS 갤럭시 2종 공개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5.3인치 전략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와 세계 최초 구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 적용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를 국내에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는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스마트폰 시장 1위(판매량 기준)에 올라선 삼성전자가 ‘마켓 크리에이터(Market Creator)’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신개념 5.3인치 ‘갤럭시 노트’, 새 시장 열까= 이날 주인공은 단연 ‘갤럭시 노트’였다. 갤럭시 노트는 5.3형 대화면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높은 WXGA(1280×800)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해 초고해상도ㆍ180도 광시야각ㆍ10만대 1의 명암비 등을 제공한다. 또한, 1080p 풀HD 동영상 녹화ㆍ재생, 5.1 채널 입체 음향 등도 가능하다.

특히 S펜을 사용하면 마치 종이에 글을 쓰듯 메모ㆍ그림ㆍ사진캡처 등을 할 수 있다. S펜을 위한 ▷S메모(손글씨 메모 작성 및 공유) ▷S플래너(일정관리) ▷포토에디터(사진편집) 등 특화 기능이 함께 제공되며, 삼성앱스의 ‘S초이스’라는 별도의 카테고리를 통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지원한다.

LTE 전용 모델인 ‘갤럭시 노트’는 이날 부터 SKT와 LG U+를 통해 일반에 판매되며 LTE 망이 본격 도입되는 대로 KT로도 출시된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아날로그폰, 피쳐폰, 스마트폰, 태블릿에 이은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기기로서 소비자들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갤럭시 노트’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2.3(진저브레드)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4G LTE와 HSPA+ 21Mbps 초고속 통신을 지원한다. 화면이 5.3인치에 달하지만 두께는 9.65mm, 무게는 182g에 불과하다. 지상파DMB, 800만 고화소 카메라, 2500mAh 대용량 배터리,근거리 통신 기술(NFC) 등도 탑재했다.

▶최신 OS 매력, 갤럭시 넥서스...표준폰의 한계 넘나= ‘갤럭시 넥서스’는 국내만 놓고 보면 ‘넥서스원’(판매: KT), ‘넥서스S’(SKT, KT)에 이은 구글의 세번째 레퍼런스(표준)폰으로, SKT와 KT를 통해 이르면 내달 초부터 본격 판매된다.

LTE를 지원하지 않는 3G 스마트폰으로 1.2GHz 듀얼코어 AP에 4.65인치 화면, 그리고 5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8.94mm 초슬림 두께에 인체 공학적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도 적용했다. OS 차원에서 ▷얼굴인식을 통한 잠금해제 ‘페이스 언락’(Face Unlock)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술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 등을 지원한다.

그 동안 국내에서 넥서스원은 11만대, 넥서스S는 23만대 팔리는데 그쳤다. 구글이 모두 관여하기 때문에 삼성앱스, 챗온 등 제조사의 서비스와 T맵, T스토어, 올레마켓 같은 통신사의 특화 서비스가 안들어간다. DMB 등도 지원하지 않는다.

한 통신업체 관계자는 “최신 OS를 가장 먼저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나 국내 특화 기능이 모두 빠져 초보자에겐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최근 이통사들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높은 LTE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전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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