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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한화가 아닌 일본 구단에서 연락이 왔었다”
박찬호(38)의 한화행이 고비를 맞고 있다.

박찬호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화에서 연락이 없었다. 한국 무대에서 뛰고 싶어도 불러줘야 갈 수 있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여기엔 섭섭함도 묻어났다.

박찬호가 국내 복귀 선언을 하자 자연스럽게 고향 연고팀 한화에 입단할 것으로 여겨졌고, 실제 한화에서는 박찬호가 다음 시즌부터 뛸 수 있도록 이른바 ‘박찬호 특별법’을 마련할 것을 다른 구단에게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그는 “일본의 한 구단에서 연락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연락 왔던 구단을 묻는 질문엔 대답을 피했다.



박찬호는 “물론 조건이나 상황이 일본쪽에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뛰고 싶다”며 “이미 마음은 기울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 뛰면서 한국 야구를 유심히 지켜봤다고 했다. 박찬호는 “선수 개인에 대한 파악을 하지 못했지만 팀 성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가장 껄끄러운 타자 이대호가 일본에 간다니 개인적으로 고맙다”고 웃어 보였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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