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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만드는 中팍스콘서 또 투신자살
애플사 및 노키아 제품의 부품을 만드는 대만 팍스콘그룹의 중국 공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투신 자살했다.

중국 신화통신 등은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의 팍스콘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 근로자 리롱잉(20) 씨가 지난 23일 오전 공장 4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리씨가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으로 절망감을 느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밝혔다.

리씨의 유족은 부검을 요청한 상태다.

지난 해 1월부터 광둥(廣東)성 등 중국 내 팍스콘 공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연쇄 투신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졌다.

팍스콘은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부품을 비롯해 델 컴퓨터와 노키아의 휴대전화의 부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부품 업체다. 전문가들은 해당 공장의 열악한 근로조건이 팍스콘 근로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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