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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다바이’ 범죄 수법을 아시나요?
일본어로 ‘네다바이’(ねたばい)라는 수법이 있다.

가짜 돈뭉치 따위를 보이거나 맡기겠다고 한 뒤 남을 속여 금품을 빼앗는 범죄 수법이다.

24일 전국 편의점을 돌며 네다바이 수법을 써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 달아난 혐의(사기)로 K모(45)씨가 강원 원주경찰서에 검거됐다.

K씨는 지난 16일 오전 0시 20분께 원주시 단계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김모씨에게 인근 큰 음식점 사장을 사칭하며 “손목시계를 맡길테니 20만원만 빌려달라. 20분 후에 갚겠다”고 말해 돈만 챙겨 달아났다.

K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춘천, 원주 등을 돌며 모두 9회에 걸쳐 234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어린 여성 종업원이 있는 편의점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100만원 권 수표를 보여주며 재력을 과시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후 돈을 받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거가 불분명한 강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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