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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서울 5개 핫스팟 지역부터 LTE 스타트
방송통신위원회로 부터 2세대(2G) 서비스 종료 승인을 얻어낸 KT가 다음달 8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4세대(4G) LTE 서비스에 나선다.

KT는 우선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광화문, 명동, 여의도를 포함한 서울 5개 지역에서 LTE 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KT는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구, 중구, 서초구, 영등포구, 강남 등 5개 핫스팟 지역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서비스 초기에 가입자당매출액(ARPU)이 높은 가입자들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 관계자는 "트래픽이 많은 지역에서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기반으로 점차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초소형 무선 기지국인 LTE펨토셀과 클라우드 네트워크 개념을 접목한 LTE CCC시스템으로 빠른 속도의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갤럭시S2 HD LTE, 갤럭시 노트, 베가 LTE 등 3종의 단말기와 1종의 LTE용 태블릿PC도 출시하고 이에 앞서 다음주 중으로 방통위와 LTE 요금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KT는 올 연말까지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당초 내년 1/4분기를 목표로 했던 수도권 전 지역 LTE 구축 목표를 앞당기고 전국망 구축 시기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늦어도 내년 하반기 전까지는 전국 망 구축을 끝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내년도 설비 투자 규모 3조2000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1조3000억원을 LTE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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